시행 40여 일 만에 2만7000회 돌파 ··· 청소년 이동권 확대 성과 어르신 무료 교통카드 꾸준히 증가세 ··· 6월 3만6102회 기록
  • ▲ 청소년 교통카드 시연을 하고 있는이병선 속초시장. ⓒ속초시
    ▲ 청소년 교통카드 시연을 하고 있는이병선 속초시장. ⓒ속초시
    강원도 속초시(시장 이병선)가 청소년과 어르신 무료버스 이용 지원사업이 높은 관심과 호응 속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속초시는 지난 5월 19일부터 만 13세 이상 18세 이하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루에 두 번씩 시내·마을버스에 무료로 탑승할 수 있는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시행 전부터 많은 관심을 받아온 이 사업은 6월 한 달 동안 1만9404회를 기록하며 빠르게 자리를 잡았다.

    지난해 3월부터 시행한 어르신 대상 버스 무료 이용 지원사업의 이용도 꾸준한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행 초기 월간 3만 회 내외의 실적이 집계됐으며, 지난 5월과 6월은 3만6000회 이상을 기록했다. 시는 70세 이상 어르신들에게 매월 10회씩 시내·마을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이 사업을 통해 고령층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사회활동을 촉진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청소년과 어르신 모두가 부담 없이 이동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한 것은, 단순한 교통비 지원을 넘어 지역사회 전반의 활력과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핵심 정책"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계층을 위한 맞춤형 복지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 이병선 속초시장이 청소년과 어르신 무료버스 이용 지원사업을 설명하고 있다.ⓒ속초시
    ▲ 이병선 속초시장이 청소년과 어르신 무료버스 이용 지원사업을 설명하고 있다.ⓒ속초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