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이 직접 제안·선정 예산공영주차장 조성·클린하우스 설치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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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초시가 지난 6일 주민참여예산 시민위원회 전체회의를 열고 내년도 주민참여예산사업 4건(3억6000만 원 규모)을 최종 선정했다. ⓒ속초시
강원도 속초시(시장 이병선)가 지난 6일 주민참여예산 시민위원회 전체회의를 열고 내년도 주민참여예산사업 4건(3억6000만 원 규모)을 최종 선정했다.주민참여예산제도는 예산 편성 과정에 시민이 직접 참여해 지역발전을 위한 사업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시민이 직접 우수사업을 선정해 예산에 반영하는 제도다. 속초시는 지난 8월 15일까지 온라인 게시판과 서면 접수 등을 통해 총 16건의 시민 제안을 접수했다.접수된 제안사업은 주민참여예산 시민위원회의 5차례 심의를 거쳐 이 중 4건이 2026년도 예산안에 반영됐다. 이는 지난해 반영된 7건(2억4000만 원)보다 1억 원 이상 증가한 규모다.이번에 선정된 주요 사업은 주택밀집지역 내 공영주차장 조성, 클린하우스 설치, 설악산 자생식물원 활성화를 위한 초화류 보식, 속초시 수협 앞 항만지구 일원 가로등 설치 등이다.이병선 속초시장은 "주민참여예산제가 시민과 시가 함께 만들어가는 협치의 핵심 제도로 자리 잡도록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중요하다"며 "이를 통해 예산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고, 시민의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