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단지 내 근로자 600여 명 참여속초해양산단, 120여 개 업체·1300여 명 종사 ··· 지역 경제 큰 축 담당
  • ▲ 2025년 속초해양산업단지 근로자 문화축제 장면. ⓒ속초시
    ▲ 2025년 속초해양산업단지 근로자 문화축제 장면. ⓒ속초시
    속초해양산업단지협의회가 주최하고 속초시가 후원한 '2025년 속초해양산업단지 근로자 문화축제'가 7일 대포 제3농공단지 대형주차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속초해양산업단지는 3개 단지, 120여 개 업체에 1300여 명의 내·외국인 근로자가 근무하고 있는 지역 핵심 산업단지로, 속초시 경제의 중요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이번 축제에는 산업단지 내 사업주와 근로자 등 600여 명이 참여해 공연과 근로자 노래자랑, 오찬, 경품추첨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올해는 전통놀이 한마당과 명랑운동회가 새롭게 마련돼 지난해보다 한층 풍성하고 즐거운 축제로 꾸며졌다.
  • ▲ 이병선 속초시장. ⓒ속초시
    ▲ 이병선 속초시장. ⓒ속초시
    속초시는 이번 행사가 근로자의 사기 진작과 외국인 근로자의 한국문화·지역사회 적응에 도움이 됐다고 판단돼 다양한 교류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산업단지 근로자들이 지역경제 발전의 주체로서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외국인 근로자들이 속초 시민으로서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다양한 교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