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 실시
  • ▲ 기획행정위원회가 5일 강원개발공사를 대상으로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강원특별자치도의회
    ▲ 기획행정위원회가 5일 강원개발공사를 대상으로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강원특별자치도의회

    강원특별자치도의회 기획행정위원회(위원장 문관현)가 5일 강원개발공사를 대상으로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이번 감사는 공사의 주요 사업 추진 현황과 경영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도민의 삶과 직결된 공공개발사업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확보하기 위해 진행됐다.

    박대현 부위원장(화천군)은 고은리 행정복합타운 구역 지정이 최종 반려된 이후 춘천시와 별도 협의가 있었는지 확인하며, 복합타운 지연에 따른 기관 간 협의를 적극 추진할 것을 주문했다. 박의원은 "도청사 건립과 행정복합타운 조성은 함께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왕규 의원(양구군)은 지역 기반시설 확충 대행사업과 관련해 수수료 규모와 22건에 달하는 사업의 안전관리 현황을 질의하며, 안전사고 예방 조치를 철저히 해줄 것을 요청했다. 아울러 준공 이후 임금 체불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체계적인 관리와 점검을 당부했다.

    김희철 의원(춘천시 2)은 행안부 지방공기업 경영평가 점수가 개선되지 않은 점과 윤리경영·부채관리 부문의 낮은 평가를 언급하며, 재무 건전성 확보 및 이자 절감 노력 강화를 요구했다. 

    박윤미 의원(원주시 2)은 우두동 도시개발사업과 관련해 타당성 검토 결과 '미흡'의 원인과 대책을 질의하며, 경제성·정책성 확보 방안을 주문했다.

    지광천 의원(평창군 1)은 강원도 감사시에 제기된 설계 과다 지적 사례를 언급하며, 원인 규명과 재발 방지 대책을 요구했다. 아울러, 부적격 업체와의 계약 여부, 협상계약 사례의 적정성 등 계약 관련 사항을 종합 점검하고, 철저한 계약 관리를 당부하며 계약 시 광의적으로 해석하지 말 것을 주문했다.

    최승순 의원(강릉시 5)은 고은리 행정복합타운 조성과 관련해 춘천시의 구역 지정 제안 반려가 부당했다고 지적했다. 

    문관현 위원장(태백시 2)은 "강원개발공사는 강원특별자치도의 대표 공기업으로서 공공성과 수익성을 조화시키며 도민이 신뢰할 수 있는 기관으로 자리매김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고은리 행정복합타운 도시개발사업과 관련해 발생하고 있는 관계 기관과의 갈등을 원만하게 조정하고 협력적 관계를 구축하는 데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