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창업 인프라 구축·무이자 대출 등 지원 확대
  • ▲ 강원특별자치도 청사 전경. ⓒ강원특별자치도
    ▲ 강원특별자치도 청사 전경. ⓒ강원특별자치도
    강원특별자치도(도지사 김진태)가 오늘부터 열리는 '2025 강원창업주간(G-STARTUP WEEK)'을 맞아 도내 청년창업 활성화와 창업가의 안정적인 사업 정착을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2025 강원창업주간은 3일부터 8일까지 6일간 춘천·원주·강릉 등 3개 권역에서 개최되며, 강원특별자치도와 강원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박순홍)이 공동 주최한다. 창업경진대회, 멘토링 등 창업기업 지원을 위한 20여 개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도에서는 유망 창업기업과 개인에게 도지사 표창 5점을 수여할 계획이다.

    도는 청년창업 기회 확대를 위해 중소벤처기업부 공모사업으로 시작된 '그린스타트업 타운'을 원주에 조성 중이며, 내년 10월 완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또한 창업보육공간을 15개소에서 18개소로 확대해 지원 인프라를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도내 라이즈(RISE)사업에 참여하는 15개 대학에서 2029년까지 5년간 기술창업 허브 구축 및 로컬창업 큐브 운영 등의 과제를 추진, 강원 청년 스타트업 생태계의 거점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 ▲ 금일 기자실에서 브리핑하는 김광래 경제부지사. ⓒ강원특별자치도
    ▲ 금일 기자실에서 브리핑하는 김광래 경제부지사. ⓒ강원특별자치도
    청년창업자금 무이자 대출 지원사업은 창업을 희망하는 청년에게 최대 5000만 원의 융자와 5년간 대출이자 전액을 지원함으로써 창업 초기 경영애로 해소에 도움을 주고 있다. 최근 3년간(9월 말 기준) 680건, 275억 원 규모의 대출과 16억 원의 이자 지원을 통해 청년창업가의 자립과 성장을 뒷받침했다.

    또한 도는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지방시대 벤처펀드' 공모사업에 지난 2월 선정돼 1500억 원 규모의 '강원 전략산업 벤처펀드'를 조성 중이며, 건실한 창업기업에 대한 투자를 통해 지역 창업생태계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김광래 도 경제부지사는 "청년 창업기업들이 안정적으로 사업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도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청년창업가들이 강원특별자치도에 정주하고 성장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 '창업특별자치도 강원'의 위상을 높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