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회에 걸쳐 다채로운 공연 펼쳐원주의 생활문화예술인들이 무대 주인공
  • ▲ 2025 한 여름밤의 꾼 행사 모습. ⓒ원주문화재단
    ▲ 2025 한 여름밤의 꾼 행사 모습. ⓒ원주문화재단
    원주문화재단이 주최한 '2025 한 여름밤의 꾼'이 지난 2일을 끝으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올해 행사는 5월 셋째 주부터 11월 초까지 약 6개월간 원주시 곳곳에서 총 14회에 걸쳐 진행됐다.

    '한 여름밤의 꾼'은 지역 공연 활성화를 목표로 생활예술과 전문예술의 경계를 허물고 시민들에게 다양한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한 점에서 의미가 깊다. 

    올해는 매주 클래식, 힐링, 댄스, 밴드 등 각기 다른 주제를 정해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관람객의 큰 호응을 얻었다. 
  • ▲ 2025 한 여름밤의 꾼 행사 모습. ⓒ원주문화재단
    ▲ 2025 한 여름밤의 꾼 행사 모습. ⓒ원주문화재단
    행사 기간 동안 하루 평균 8개 공연팀이 무대에 올라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였으며, 슬라임 만들기·포토카드 만들기 등 가족 단위 시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 4종도 함께 운영됐다.  

    원주에서 활동하는 생활예술동아리와 전문공연팀 등 100여 팀이 참여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뽐냈으며, 시민들은 일상 가까이에서 예술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었다.

    원주문화재단 관계자는 "한 여름밤의 꾼은 시민이 직접 주인공이 돼 무대를 채우는 진정한 생활문화 축제"라며 "앞으로도 지역 예술인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기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