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공공사격장서, 첫 국제 사격대회
  • ▲ 춘천공공사격장 전경. ⓒ춘천도시공사
    ▲ 춘천공공사격장 전경. ⓒ춘천도시공사
    춘천도시공사(사장 홍영)가 강원특별자치도사격연맹(회장 김휘중)과 협력해 내달 4일부터 8일까지 5일간 '2025 동아시아 유스 공기총 사격대회'를 춘천공공사격장에서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춘천공공사격장이 지난 2023년 개관한 이후 2년 만에 열리는 첫 국제 사격대회로, 춘천도시공사와 강원특별자치도사격연맹이 공동으로 유치에 성공한 성과다. 

    시는 이번 대회를 통해 춘천공공사격장의 필요성을 입증하고, 국제 스포츠 도시로의 도약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사는 춘천공공사격장이 개관 이후 도 단위 대회 10회, 전국대회 5회, 꿈나무·청소년 국가대표 전지훈련 등을 유치·개최해 3억원 이상의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거둔 것으로 보고 있다.

    홍영 춘천도시공사 사장은 "춘천공공사격장에서 국제대회를 개최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춘천이 세계 청소년 스포츠의 중심지로 주목받고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휘중 강원특별자치도사격연맹 회장은 "춘천도시공사와 긴밀히 협력해 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현장 점검과 사전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참가 선수들이 최고의 컨디션에서 경기를 치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한국을 비롯해 동아시아 각국의 청소년 대표 선수들이 참가해 공기소총 및 공기권총 종목에서 기량을 겨룰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