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생활인구 유입·지역 활력 증진 대표 체류형 로컬 프로그램 총 100명 참여
  • ▲ 요가 프로그램 모습. ⓒ양양군
    ▲ 요가 프로그램 모습. ⓒ양양군
    강원특별자치도와 양양군이 추진하는 '농촌마을 활력프로젝트'의 일환인 체류형 로컬 프로그램 '바들바들 현남생활'이 올 한해 총 5기 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4일 밝혔다.

    '현남생활'은 청년이 양양군 현남면에 일정 기간 머물며 지역의 라이프스타일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된 체류형 살아보기 프로그램이다. 

    올해 6월 1기와 2기를 시작으로 9월 3기와 4기, 10월 5기까지 총 100명이 참여했다. 전국에서 약 550여 명이 지원하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다. 

    참가자들은 4박 5일간 현남면 일대에 머물며 자연과 일상이 어우러진 종합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주요 프로그램은 △ 해변 러닝, 서핑, 요가, 그림 체험 등 액티비티 체험 △ 지역 정착민과 함께하는 로컬 멘토투어 △ 귀농·귀촌 정책 소개 및 스마트팜 견학 등으로 구성돼 단순한 여행이 아닌 '삶을 살아보는 경험'을 제공했다.
  • ▲ 스마트팜 견학 모습 ⓒ양양군
    ▲ 스마트팜 견학 모습 ⓒ양양군
    특히 양양군 농업기술센터는 귀농·귀촌 정책 안내와 스마트팜 견학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해 참가자들이 지역 농업의 새로운 가능성을 체감하고 청년층의 정착 의지를 높일 수 있도록 지원했다.

    프로그램의 핵심인 '로컬 멘토 투어'는 지역 정착민들이 직접 기획·운영했다. 

    카페, 요트투어, 요가, 서핑샵 등 다양한 삶의 형태를 실현하고 있는 멘토들이 참가자들을 안내하며 실제 생활과 일, 그리고 지역의 매력을 생생히 전달했다. 

    황병길 양양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현남생활은 단순한 여행이 아닌 지역과 사람, 자연이 연결되는 '삶의 체험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양양의 가능성을 체감하고 실제 정착을 고민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