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제안·선택 159개 사업, 내년 예산에 반영삼척시의회 의결 후 확정
  • ▲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총회 모습. ⓒ삼척시
    ▲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총회 모습. ⓒ삼척시
    강원 삼척시(시장 박상수)가 지난 23일 시청 시민회의장에서 주민참여예산위원과 관계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도 주민참여예산 사업 선정을 위한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총회'를 개최했다.

    시는 예산 편성과정에 시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매년 주민참여예산제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도 주민 제안사업 공모를 통해 다양한 지역사업을 발굴했다.

    이번 총회에서는 읍·면·동 지역회의 및 분과위원회에서 선정한 159건, 총 67억 원 규모의 주민참여예산 사업을 내년도 당초 예산안에 반영하기로 심의·의결했다. 

    주요 선정사업은 도계읍 명품 벚꽃길 야간 경관조명 설치, 노경2리 제방 포장공사, 매원리 도로 정비 및 가드레일 설치, 적노동 마을공원 정비공사 등으로 지역 현안과 주민 편의를 반영한 생활 밀착형 사업들이 다수 포함됐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향후 주민참여예산협의회의 최종 심의를 거쳐 삼척시의회 의결 후 확정될 예정이다.

    이명기 기획예산실장은 "주민참여예산제는 시민의 목소리를 시정에 직접 반영할 수 있는 중요한 제도"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다양한 의견이 예산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