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형 웰니스·체류형 관광 발전 전략 제시산림치유 수요 급증, 체류형 관광의 지역 파급력 강조
-
- ▲ 문관현 기획행정위원장. ⓒ강원특별자치도의회
문관현 기획행정위원장이 23일 강원특별자치도의회 제341회 임시회에서 "지난 5월 개장한 태백 매봉산 천상의 숲은 강원의 산림 관광이 치유와 혁신의 무대로 거듭나는 출발점"이라며 "조속한 2단계 사업 추진을 위해 도 차원의 각별한 관심과 체계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천상의 숲은 지난 5월 공식 개장 이후 여름 성수기인 8월 주말 기준 평균 88%의 높은 이용률을 기록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다만 편의시설 확충과 인프라 고도화 등 추가 사업이 여전히 필요한 상황이다.이어 문 위원장은 천상의 숲 단일 성공에만 그치지 말고 강원 전역의 산림 관광 인프라에 대한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투자와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는 의견을 제기했다.강원 산림은 전국 산림면적의 21%, 도 전체 면적의 81%를 차지할 만큼 막대한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또 지난해 말 산림청이 발표한 '산림휴양·복지활동 조사'에 따르면 산림치유 인지율은 66.7%, 이용 의향률은 39.5%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단순 휴식이 아닌 심신 회복을 추구하는 관광 수요가 뚜렷하게 증가하고 있다고 풀이된다.숙박 중심의 체류형 관광이 당일형 관광보다 경제적 파급효과가 3배 정도 크다는 점도 나타났다.이에 따라 강원도는 청정 자연과 풍부한 산림자원을 기반으로 한 과학적·체계적 산림치유 프로그램 운영과 장기 체류형 숙박시설을 확충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문관현 위원장은 "강원 산림은 우리 모두의 소중한 자산이자 미래 세대에게 물려줄 희망의 터전"이라며 "강원 산림 관광이 세계적 수준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민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