잣·대추·호두·밤 등 30여 종 판매시민 참여 프로그램·가공품 전시
  • ▲ 2025 춘천시 임산물 판매장터 홍보물. ⓒ춘천시
    ▲ 2025 춘천시 임산물 판매장터 홍보물. ⓒ춘천시
    봄에 이어 가을에도 임산물 한마당 축제가 춘천에서 열린다. 

    강원 춘천시(시장 육동한)는 25~26일 이틀간 동면 만천리 산림조합 나무전시판매장에서 '2025 춘천시 임산물 판매장터'를 연다. 

    이 행사는 춘천시가 주최하고 춘천시산림조합이 주관해 임업인의 판로를 넓히고 시민들에게 신선하고 안전한 지역 임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한다.

    장터에는 춘천지역 임업인이 직접 생산한 잣, 대추, 호두, 밤, 표고버섯, 산양삼, 더덕, 오미자 등 30여 종의 가을 임산물을 시중가보다 저렴하게 판매한다. 

    이 밖에도 현장에서는 떡메치기와 임산물 시식, 밤굴리기 이벤트 등 시민 참여형 체험행사가 진행되고 산불예방 홍보활동도 함께 이뤄진다.

    앞서 이 행사는 지난 4월 봄철 임산물 판매장터에서 4000여명이 방문해 두릅, 산마늘 등 봄철 임산물 2210kg이 팔려 4000만원의 임가소득을 올리기도 했다. 

    이재진 산림과장은 “이번 가을철 판매장터는 풍성한 임산물을 통해 지역 임업의 가치를 시민과 함께 나누는 자리이자 임업인에게는 안정적 판로 확보의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임산물 소비 촉진과 산림문화 확산을 위한 현장 중심 행사를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