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리터러시 강화·문제해결 역량 향상
  • ▲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청사 전경.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청사 전경.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신경호)이 10월부터 도내 초·중·고 및 특수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메타버스를 활용한 교육체험 프로그램인 '강원메타버스교육체험관'을 운영한다.

    '강원메타버스교육체험관'은 미래 핵심 기술인 메타버스를 교과 및 창의적 체험활동과 접목해 학생들의 디지털 리터러시를 강화하고 문제해결 역량을 향상시키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체험관에서는 강원의 지역적 특색을 살린 다양한 교육 콘텐츠를 제공한다.

    교과 연계형 콘텐츠로는 △영어교육 △독도교육 △안전교육 △생태환경교육 등이 있다. 지역 기반 특화 콘텐츠로는 △설악산 지역 인공지능(AI) 교육 △윤희순 독립운동가 역사교육 △철원 비무장지대(DMZ) 탐방교육 △태백 지역 지층·화석 탐구 프로그램 등이 포함돼 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실제 현장을 방문하지 않아도 몰입감 있게 지역의 자연과 역사, 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교육청은 학교 현장에서 메타버스 콘텐츠를 즉시 수업에 활용할 수 있도록 교수학습지도안과 활용 가이드라인을 함께 제공하고 있다. 또 교사들이 기술적 문의를 실시간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오픈채팅방을 상시 운영해 현장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박성관 미래교육과장은 "강원메타버스교육체험관은 학생들이 물리적 제약 없이 협력하고 소통하며 배우는 새로운 학습 공간이 될 것"이라며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의 학습 특성을 반영한 체험형 교육을 통해 미래 인재 양성의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