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사법기관 신뢰도 향상 기여몽골의 디지털 교통사고조사·분석 기법 적극 지원
-
- ▲ 오윤성 한국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종합분석센터장(왼쪽에서 네 번째)이 21일 한국도로교통공단 서울지부에서 몽골 경찰청장 감사장을 수상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도로교통공단
한국도로교통공단(이사장 김희중)이 21일 몽골 정부기관 방문단으로부터 몽골 교통경찰청장 감사장을 받았다.이번 감사장은 몽골 교통경찰청장을 대신해 한국에 방문한 몽골 정부기관 방문단인 교통경찰청 수사과장, 울란바타르 시의회 사무국장 등 4명이 직접 수여했다.한국도로교통공단은 교통안전 전문기관 공동으로 수행중인 한국국제협력단(KOICA)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공단은 진행중인 ODA사업 이외에 몽골 국가과학수사청, 몽골경찰청, 국립과학수사청 등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몽골 법내무부 산하 경찰관을 대상으로 디지털 교통사고 분석 방법과 역량강화 프로그램 및 한국형 교통사고 분석 프로그램을 무상 지원하고 있다.이를 통해 몽골 교통경찰청은 기존 아날로그형 교통사고조사를 디지털로 전환해 교통사고조사의 신뢰도를 높이고 교통사고 감소에 활용하고 있다.이에 더해 공단은 몽골 법내무부 산하 국립과학수사청과 협력해 디지털 교통사고조사·분석 체계 전환을 확대 지원할 계획이다.몽골 교통경찰청 허스바야르 수사과장은 "한국의 우수한 교통사고조사·분석 기법을 교육해줘서 한국도로교통공단에 감사하다"며 "공단과 협력해 몽골 사법기관의 신뢰도를 적극 향상시킬 계획이다"고 밝혔다.한국도로교통공단 관계자는 "공단의 사고조사 노하우를 몽골에 전수해 신뢰도 높은 몽골 사법기관이 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