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까지 현수막 부착·전단지 배포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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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성군이 여름 휴가철 반려동물 유기·유실 행위 금지 및 동물등록·변경 자진신고에 대한 홍보 캠페인을 추진한다. 고성군청 청사 전경.ⓒ고성군
강원도 고성군(군수 함명준)이 여름 휴가철 반려동물 유기·유실 행위 금지 및 동물등록·변경 자진신고에 대한 홍보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전국 반려동물 양육 가구 수가 591만, 강원도는 17만으로 매년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으나, 반려동물 등록·신고는 감소하고 있어 유실·유기 시 소유자를 찾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이에 군에서는 '유실·유기 없는 여름휴가 캠페인'을 오는 29일까지 실시한다.고성군은 캠페인 기간 담당자, 동물 보호 관리보조원 등을 자체 편성해 오프라인 홍보 활동 및 주요 관광지, 터미널, 다중이용시설 주변에 현수막을 부착하고 전단지를 관광객과 주민에게 배포한다.반려동물 소유자는 해수욕장 및 관광지에 유기 행위를 금지하고, 동물등록 및 인식표를 부착해야 한다. 또한 산책 시 2미터 이내의 목줄을 착용하고(맹견의 경우 입마개 포함)등 안전조치를 해야 하며, 배설물을 수거해야 한다.반려동물을 유기하는 행위는 동물 학대로 간주해 유기 시 300만 원 이하의 벌금형, 맹견 유기 시 2년 이하 징역 또는 2천만 원 이하 벌금이 부과된다.박길준 유통축산과장은 "반려동물 유실·유기가 늘어나는 휴가철을 맞아 관광객이 몰리는 휴가지에 홍보를 추진하고 있다"며 "반려동물 양육가구의 많은 관심과 협조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