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특별자치도청 전경. ⓒ이달수기자
강원 춘천, 원주, 화천 지역에 인구소멸과 지역 쇠퇴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맞춤형 도시재생사업이 진행된다.
강원특별자치도가 국토교통부의 '2026년 상반기 도시재생사업 공모'에서 춘천시, 원주시, 화천군이 최종 선정돼 국비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선정된 사업은 향후 2030년까지 국비 총 325억 원을 지원받게 된다.
이번 공모에서 춘천시와 원주시는 '지역특화재생'에, 화천군은 '인정사업'에 각각 선정됐다. 
▲ 강촌도시재생사업 구상도. ⓒ춘천시
먼저 춘천시는 옛 강촌역과 유휴 하천부지를 적극 활용한 관광거점 공간과 체류형 관광시설을 조성함으로서 과거 강촌이 가졌던 'MT의 메카'로서의 명성을 되살리기 위한 새로운 도시 브랜드화를 추진 할 계획이다. 
춘천시는 4년간 250억 원을 투입해 하반기부터 남산면 강촌리 일원 31만1677㎡를 대상으로 '새로운 상상정원문화가 꽃피는 리.플레이 가든 강촌' 사업을 추진한다.
춘천시는 도시재생사업과 구곡폭포 관광지 개발을 연계해 관광과 문화, 상권이 함께 성장하는 강촌의 새로운 성장 기반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강촌의 정원 중심 도시재생과 구곡폭포의 자연친화적 체험 콘텐츠를 유기적으로 엮어 사계절 내내 전국에서 방문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체류형 활력 도시'를 만들어 소외되고 침체됐던 골목 상권을 반드시 되살려 강촌의 백년대계 성장동력을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 국립강원전문과학관 실내 모습. ⓒ원주시
원주시는 장기간 미군기지(Camp Long) 입지로 인해 발전이 제한되고 쇠퇴한 태장2동 일원에 문화와 지역상권이 공존하는 도시재생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4년간 총사업비 210억 원을 투입해 아카이빙센터와 휴게공간, 로컬상품 판매점 등 체류형 소비공간을 조성한다. 특히 지난해 개관한 '국립강원전문과학관'과 연계한 체험공간 조성으로 방문객의 발길을 이끌어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하는 한편 낙후된 지역의 정주환경을 대폭 개선할 방침이다.
마지막으로 화천군은 노후화된 공공시설과 생활SOC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주민 중심의 복합행정·문화거점을 조성하기 위해 '사내복합어울림센터' 건립을 추진한다.
3년간 총사업비 82억 원을 투입해 사내면 일원에 지상 4층 규모로 조성되는 이 시설에는 행정복지센터를 비롯해 치매안심센터, 노인교실, 생활체육·문화프로그램실, 정보화교육실 등이 들어선다.  
강원자치도는 지역특성을 살린 사업의 발굴과 더불어 전문가 사전컨설팅과 도 평가단 운영 등 체계적인 사전 준비 과정을 거쳐 공모 선정 가능성을 높이는 전략을 사용해 국토교통부 최종 평가에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이종구 강원특별자치도 건설교통국장은 "현재 추진 중인 41곳의 도시재생사업에 대해서도 주민 체감형 생활 인프라 시설을 조속히 공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역 특성에 맞춘 도시재생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 추진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도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