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6회 저도 대문어축제 홍보물. ⓒ고성군
한여름과 같은 날씨. 다가오는 주말엔 양양과 고성군 바닷가를 구경하고 고성군에서 쫄깃한 대문어를 맛보면 금상첨화다.
강원 고성군이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현내면 대진항 일원에서 '제6회 저도 대문어축제'를 개최한다. 지난해에는 3만5000명의 관광객들이 방문했다.
저도어장은 북한과 약 1km 떨어진 군사통제구역로서 이 해역은 매년 4월부터 12월까지만 제한적으로 조업이 허용된다.
이번 축제의 가장 큰 특징은 31개 참여 부스의 100%가 고성군민으로 구성된 점이다. 문어잡이의 주역인 '대진연승협회' 어민들이 직접 축제 콘텐츠가 돼 체험부스 9개, 특산물 판매 7개, 플리마켓 7개, 저도미식부스 8개를 운영한다.
고성문화재단, 대문어축제위원회, 고성군이 유기적으로 협력해 지역 자원의 가치 재발견과 주민 주도형 관광 콘텐츠다.
김인섭 고성문화재단 사무국장은 "올해 대문어축제는 기획부터 운영까지 고성군민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행사"라고 강조했다.
▲ 지난해 열린 저도 대문어축제 모습. ⓒ고성군
특히 '저도미식부스'에서는 대문어로 만든 메뉴를 선보인다. 숙회, 무침, 문어전 등 다양한 문어요리를 맛볼 수 있다.
문어 숙회와 함께 '저도문어 초빙수', '문어(뽈뽀) 감자 샐러드' 등을 내놓는다. 체험부스와 플리마켓에서는 문어 세비체 만들기, 문어 모양 괄사, 문어 키링 만들기 등 문어를 주제로 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아울러 14일까지 현내면에서 쓴 영수증을 제출하면 고성사랑상품권 5000원을 돌려준다. 메인 무대에서는 '문어 OX퀴즈', '문어 경매', '고성 샤우팅 대회' 등 참여형 행사를 진행하고 경품을 제공한다.
주말에는 셔틀버스를 가동한다. 13일에는 화진포 해양박물관과 현지사 두 곳에서, 14일에는 화진포 해양박물관에서 탈 수 있다. 셔틀버스 거점인 화진포 해수욕장 주차장은 차량 461대를 수용한다.
함명준 고성군수는 "대문어 축제는 단순한 먹거리 행사를 넘어 고성의 자랑스러운 수산자원과 지역 공동체가 함께 만든 문화관광 브랜드를 지향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