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춘천 33.6㎞ 왕복 4차로 건설 본궤도1조9404억 투입해 수도권·강원권 연결망 확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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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과 강원 북부권을 잇는 제2경춘국도 건설이 마침내 전 구간 공사 단계에 들어갔다. 2019년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의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사업으로 선정된 이후 사업계획 검토와 설계 등을 거친 사업으로, 7년 가까이 이어진 준비를 뒤로하고 본격적인 도로 건설에 착수한 것이다.
- ▲ 강원특별자치도(도지사 우상호)가 18일 춘천시 서면 안보리 일원에서 원주지방국토관리청과 함께 제2경춘국도 건설공사 착공 관련 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제2경춘국도 건설공사의 본격적인 추진을 지역 주민들에게 알리고, 사업 추진 상황과 기존 국도·지방도를 연계한 교통망 확충 계획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원특별자치도
강원특별자치도는 18일 춘천시 서면 안보리 일원에서 원주지방국토관리청과 함께 제2경춘국도 건설공사 관련 주민 사업설명회를 열고 사업 추진 현황과 향후 교통망 확충 계획을 공유했다.
이날 자리에는 우상호 강원특별자치도지사를 비롯해 허영·한기호 국회의원, 육동한 춘천시장, 이동민 원주지방국토관리청장과 지역 주민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설명회는 단순한 착공 보고에 그치지 않고, 새 도로가 기존 국도와 지방도로 어떻게 연결되고 지역 교통 흐름을 어떻게 바꾸게 될지를 주민들에게 설명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제2경춘국도는 경기도 남양주시 화도읍 금남리에서 춘천시 서면 당림리까지 이어지는 33.6㎞ 구간에 왕복 4차로를 새로 건설하는 사업이다. 총사업비는 1조9404억 원이며, 2032년 개통이 목표다. 전체 노선은 5개 공구로 나뉘어 추진되며 서울지방국토관리청과 원주지방국토관리청이 구간을 나눠 공사를 진행한다.
도로의 규모도 상당하다. 완공 노선에는 터널 25개소와 교량 41개소, 교차로 7개소가 들어선다. 지난 1일 5개 공구가 모두 공사에 들어가면서 제2경춘국도 건설은 계획 단계에서 실제 현장 공정으로 넘어갔다. -
완공 이후에는 수도권에서 춘천으로 이동하는 시간 자체가 크게 달라질 전망이다.
- ▲ 강원특별자치도(도지사 우상호)가 18일 춘천시 서면 안보리 일원에서 원주지방국토관리청과 함께 제2경춘국도 건설공사 착공 관련 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제2경춘국도 건설공사의 본격적인 추진을 지역 주민들에게 알리고, 사업 추진 상황과 기존 국도·지방도를 연계한 교통망 확충 계획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원특별자치도
강원특별자치도는 현재 약 54분이 걸리는 남양주~춘천 이동시간이 제2경춘국도 개통 이후 25분 수준으로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 약 29분의 시간 단축이 예상되는 만큼 기존 국도 46호선에 집중됐던 교통량을 분산하고 상습 정체를 완화하는 효과가 기대된다.
도로 하나를 새로 놓는 데서 사업의 의미가 끝나는 것도 아니다. 강원특별자치도는 제2경춘국도를 중심으로 주변 도로를 함께 보강해 춘천과 강원 북부권 곳곳으로 교통 개선 효과가 이어지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대표적인 연계 사업이 국도 5호선 서면~신북 국도대체우회도로다. 제2경춘국도 개통 이후 춘천 서면 안보리 일대에 교통량이 몰릴 가능성에 대비해 이를 신북읍 용산리 방향으로 분산시키는 역할을 맡게 된다. 해당 사업은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에 반영됐다.
춘천 도심으로 들어오는 차량을 분산하기 위한 국지도 70호선 서면 금산~신매 구간의 4차로 확장도 연계 사업으로 추진된다. 이 사업 역시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의 500억 원 미만 비예타 후보사업에 포함돼 후속 절차를 밟고 있다. -
강원특별자치도는 제2경춘국도가 수도권과 춘천을 잇는 이동 통로를 넘어 강원 북부권의 관광과 산업을 뒷받침하는 기반시설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수도권 접근성이 개선되면 관광객 이동 편의가 높아지는 것은 물론 물류 이동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도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관련 기대효과는 앞서 정부와 강원도가 사업 추진 과정에서 제시해 온 방향과도 맞닿아 있다.
- ▲ 강원특별자치도(도지사 우상호)가 18일 춘천시 서면 안보리 일원에서 원주지방국토관리청과 함께 제2경춘국도 건설공사 착공 관련 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제2경춘국도 건설공사의 본격적인 추진을 지역 주민들에게 알리고, 사업 추진 상황과 기존 국도·지방도를 연계한 교통망 확충 계획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원특별자치도
우상호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이날 제2경춘국도의 역할을 단순한 도로 건설 이상의 의미로 설명했다.
우 지사는 "제2경춘국도는 수도권과 강원권을 연결하고 춘천을 비롯한 강원 북부권의 새로운 발전축을 만드는 핵심 교통망"이라며 "7년의 기다림 끝에 공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만큼 2032년 적기 개통을 위해 예산 확보와 행정절차 지원 등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제2경춘국도는 2019년 예타 면제사업으로 선정된 뒤 기본·실시설계 등을 거쳐 본공사에 이르렀다. 이제 남은 과제는 계획된 공정을 차질 없이 이어가면서 목표 시점인 2032년 개통을 현실로 만드는 일이다.
강원특별자치도가 제2경춘국도와 주변 연계도로를 하나의 교통망으로 묶어 추진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남양주에서 춘천으로 향하는 새로운 길이 완성되면 수도권과 강원 북부권 사이의 물리적 거리를 줄이는 동시에 춘천을 중심으로 한 지역 교통 흐름에도 변화가 생길 것으로 전망된다. -
- ▲ 강원특별자치도(도지사 우상호)가 18일 춘천시 서면 안보리 일원에서 원주지방국토관리청과 함께 제2경춘국도 건설공사 착공 관련 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제2경춘국도 건설공사의 본격적인 추진을 지역 주민들에게 알리고, 사업 추진 상황과 기존 국도·지방도를 연계한 교통망 확충 계획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원특별자치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