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두달 성과 밝혀 ··· "원주 KT, 춘천 신세계와 투자 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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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상호 도지사가 7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취임 성과 두달간의 소회와 주요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이달수기자
우상호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공공기관 2차 이전은 이미 대통령이 분명하게 혁신도시로 이전해라고 지시한 상황에서 광역단체장이나 기초단체장이 뛴다고 지역이 바뀔 가능성은 없다"고 말했다.결국 지난달 김중남 강릉시장이 간담회를 통해 공공기관을 '몽땅' 유치하겠다고 선언하고, 최근 공공기관 유치위원회를 개최했으나 가능성이 희박해졌다. 오히려 혁신도시를 갖고 있는 원주가 유력해졌다는 평가다.우 지사는 7일 도청 기자간담회에서 "제가 아무리 대통령과 친하다고 해도 공개적으로 발언한 것을 어길 수는 없다"며 "강원도로 올 수 있는 공공기관은 많지 않을뿐더러 지역도 분산시키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그는 현재 원주 혁신도시의 공실 문제를 언급하며 인구만 느는 것은 효과가 없다며 지역 발전의 효과를 강조했다.우 지사는 "조만간 원주에 있는 13개 공공기관장들과 간담회를 갖고 협력관계를 형성해 지역 발전에 더 크게 기여할 수 있는 방안들을 찾겠다"고 말했다.우 지사는 강원FC와 관련해서 "춘천이 경기 개최 기회를 박탈당할 뻔했기 때문에 정상참작의 소지가 있다고 보고 구단주로서 강릉과 춘천에서 같이 경기가 열리도록 재검토를 지시했다"고 밝혔다.육동한 춘천시장도 강릉과 불편하지 않는 조건으로 맞추겠다는 의지를 전해와 결국 강릉과 춘천이 분산 경기를 실시할 것으로 보인다.우 지사는 팀 성적이 좋은 만큼 잡음이 확산되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문제가 정리되면 재정난 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스폰서십을 유치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한편 AI데이터 센터와 관련된 질문에 우 지사는 "원주에 건립하려는 AI 데이터센터는 KT와 협의 중이고, 춘천 수열에너지 융복합클러스터에는 신세계가 투자를 검토하고 있어 계속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우 지사는 AI 데이터센터 유치 과정에서 해외 기업의 단독 투자보다 국내 대기업과 해외 빅테크 기업이 연계한 사업을 우선 검토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국내 대기업과 연계한 투자를 우선하는 이유로는 지역 기업과의 상생협약 등 경제적 파급 효과를 꼽았다.우 지사는 "데이터센터를 유치하는 것도 중요한 목적이지만 강원지역 중소·중견기업이 협력 관계를 만들어 새로운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이어 "국내 대기업이 참여하면 강원 기업과 상생 협약을 맺고 지역 인재의 취업을 연계할 수 있다"며 "해당 그룹의 계열사나 협력기업이 추가로 강원도에 투자할 가능성도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