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안정지원금 전 시민 10만원 지급 9월 재추진 오봉저수지 의존도 낮추고 대체수원 확보'문화·예술·사회복지의 강릉시' 실현 의지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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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중남 시장이 1일 제71주년 강릉시민의 날을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민선 9기 출범 이후 2개월간의 시정 운영 방향과 가뭄 및 지역경제 극복 대책, 공공기관 이전 전략 등을 설명하고 있다. ⓒ이닳수기자
김중남 강릉시장이 정부가 추진하는 수도권 공공기관 2차 지방 이전과 관련해 강원도에 배치되는 기관을 강릉에 집중 유치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또 지난 7월 민생안정지원금 지급을 위해 강릉시의회에 제출한 조례안이 국민의힘 소속 시의원들의 반대로 무산된 가운데 재추진에 나선다.김중남 시장이 1일 제71주년 강릉시민의 날을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민선 9기 출범 이후 2개월간의 시정 운영 방향과 가뭄 및 지역경제 극복 대책, 공공기관 이전 전략 등을 설명했다.김 시장은 "국가가 추진하는 공공기관 이전의 근본적인 목표는 분권과 균형발전"이라며 "강원도에서 그 취지에 맞는 도시를 찾는다면 영동지역 특히 '강릉' 밖에 없다"고 말했다.이어 "자치단체간의 경쟁이 있겠지만 강릉은 교통 인프라와 정주 여건, 주거와 교육, 대학 등 훌륭한 여건을 갖추고 있어 최적의 장소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특히 그는 생각하고 있는 기관 숫자에 대한 질문에 유치 기관 수를 사전에 제한하지 않겠다는 입장도 분명히 했다.김 시장은 "강원도에 온다고 하면 몽땅 다 강릉으로 와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의지를 밝혔다.김 시장은 오는 3일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 면담 등을 마친 뒤 강원도를 방문해 도지사와 도의회 등에 강릉시의 입장을 전달할 계획이다.강릉시는 지난달 24일 120여 명이 참여한 공공기관 유치위원회를 출범시켰으며 9월에는 범시민추진단 구성도 준비하고 있다. 정부의 2차 공공기관 이전 로드맵 발표 시점은 당초 9월에서 10~11월로 늦춰질 것으로 보고 있다. -
- ▲ 김중남 시장이 1일 제71주년 강릉시민의 날을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민선 9기 출범 이후 2개월간의 시정 운영 방향과 가뭄 및 지역경제 극복 대책, 공공기관 이전 전략 등을 설명하고 있다. ⓒ이닳수기자
전 시민 민생안정지원금은 1인당 10만원 지급을 기본안으로 9월 정례회에 조례안을 다시 상정할 예정이다.김중남 시장은 "현재 강릉시가 확보한 재원으로는 10만원 이상 지급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차별적으로 지급하기보다 시민 전체에게 10만원씩 지급해 빠르게 소비되도록 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라고 본다"고 밝혔다.그는 소상공인 등 특정 계층에 추가 지원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지급 대상 확인과 행정절차가 현실적인 문제라고 설명했다. 사업자등록 여부만으로 실제 영업 여부를 판단하기 어렵고 자료 확보에도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김 시장은 허병관 시의장과도 최근 이건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며 신속한 경기 대응을 위해 전 시민 지급 방식을 우선하되 시의회 논의 과정에서 소상공인 추가 지원안이 제시될 경우 협의하겠다는 입장이다.강릉페이 월 한도도 현행 30만원에서 50만원으로 높이는 방안을 추진한다. 10% 캐시백은 그대로 유지돼 월 최대 3만원에서 5만원으로 늘어난다.강릉시는 상반기에 약 1600만명의 관광객이 강릉을 찾은 만큼 출향 도민회와도 지역 상품 구매와 소비 확대를 협의하는 등 하반기에도 관광객 소비를 지역 상권으로 연결한다는 계획이다.지난해 극심한 가뭄을 겪었던 상수도 공급체계도 구축해 가고 있다.그는 오봉정수지 중심의 취수 부담을 효과적으로 분산하고 안정정인 수돗물 공급을 실현하겠다는 계획을 설명했다.AI데이터센터와 천연물 바이오산업단지 등 향후 산업용수 수요에도 대비한다. 최근 AI데이터센터는 지속적인 업그레이드로 물이 과거만큼 필요치 않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김 시장은 해수담수화와 도암댐 활용, 하수처리장에서 발생하는 하루 5만~6만톤가량의 처리수를 추가 정화해 사용하는 방안까지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그는 오는 3일 김성환 장관과의 면담에서도 해수담수화와 도암댐 활용 문제를 전달할 예정이다.민선 9기 출범 이후 시민 소통 창구도 확대했다. 강릉시는 지난 7월 22일부터 8월 6일까지 21개 읍면동 타운홀 미팅을 진행해 296건의 주민 건의를 접수했다. 부서별로 분류된 과제는 327건이며 단기와 중기, 장기 과제로 나눠 정책 반영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시장과 시민이 직접 만나는 열린 소통실 '들음터'에는 8월 31일까지 130건이 접수됐고 56건의 면담이 진행됐다. -
- ▲ 김중남 시장이 1일 제71주년 강릉시민의 날을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민선 9기 출범 이후 2개월간의 시정 운영 방향과 가뭄 및 지역경제 극복 대책, 공공기관 이전 전략 등을 설명하고 있다. ⓒ이닳수기자
김 시장은 마지막으로 '문화·예술·사회복지의 강릉시'를 만들어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김중남 시장은 "강릉을 문화와 예술의 도시로 꽃피우지 않으면 관광도시라는 명칭은 의미가 없다"며 "지역의 문화예술인이 자율성을 가지면서 필요한 생태계를 만들어가는데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