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고성군·해솔리아컨트리클럽, 관광단지 조성 투자협약73만평 부지에 968실 숙박시설, 27홀 골프장, 해양레포츠, 뮤지엄 등 조성2035년까지 단계적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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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특별자치도 고성군 거진읍 일대에 5000억 원 규모의 대형 관광개발 사업이 추진된다. 숙박시설과 골프장은 물론 해양레포츠와 문화·체험시설을 한데 묶은 복합 관광단지가 들어설 예정이어서 동해안 북부권 관광산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지 주목된다.
- ▲ 강원특별자치도와 고성군이 25일 도청 본관 소회의실에서 해솔리아컨트리클럽㈜과 '고성 해솔리아 관광단지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우상호 강원특별자치도지사와 함명준 고성군수, 강을구 해솔리아컨트리클럽㈜ 회장을 비롯한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해 고성 북부권 관광 활성화를 위한 상호 협력을 다짐했다. ⓒ강원특별자치도
강원특별자치도와 고성군은 25일 도청 본관 소회의실에서 해솔리아컨트리클럽㈜과 '고성 해솔리아 관광단지 조성사업' 투자협약(MOU)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우상호 강원특별자치도지사와 함명준 고성군수, 강을구 해솔리아컨트리클럽㈜ 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강원도와 고성군은 사업 추진 과정에서 행정적 지원과 협력을 제공하고, 해솔리아컨트리클럽은 계획된 투자를 바탕으로 관광단지 조성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사업의 무대는 고성군 거진읍 반암리 일원이다. 약 242만7854㎡, 약 73만평에 달하는 부지에 오는 2035년까지 총 5000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관광단지가 모습을 갖추면 968실 규모의 프리미엄 숙박시설과 27홀 골프장이 들어선다. 여기에 반암항 등 주변의 해양 관광자원을 활용한 해양레포츠시설을 비롯해 숲속 뮤지엄, 식물원, 모노레일 등 다양한 시설이 더해진다.
단순히 숙박과 골프를 즐기는 시설에 머무르기보다 자연과 휴양, 레저, 문화 체험을 한 공간에서 경험할 수 있는 사계절형 관광 거점을 만들겠다는 것이 사업의 핵심이다. -
강원도는 사업이 계획대로 진행될 경우 연간 11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새롭게 고성 일대를 찾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 ▲ 강원특별자치도와 고성군이 25일 도청 본관 소회의실에서 해솔리아컨트리클럽㈜과 '고성 해솔리아 관광단지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우상호 강원특별자치도지사와 함명준 고성군수, 강을구 해솔리아컨트리클럽㈜ 회장을 비롯한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해 고성 북부권 관광 활성화를 위한 상호 협력을 다짐했다. ⓒ강원특별자치도
관광객 증가에 따른 소비 확대와 함께 향후 10년 동안 1270명의 신규 일자리가 만들어질 것으로 예상돼 지역경제에도 상당한 파급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고성은 강원 동해안에서도 상대적으로 북쪽에 위치한 지역인 만큼, 대규모 관광 인프라 확충이 지역 내 체류시간을 늘리고 주변 관광자원과의 연계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게 강원도의 설명이다.
우상호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이번 사업을 지역의 자연환경을 관광산업의 경쟁력으로 연결하는 사례로 평가했다.
우 지사는 "강원이 가진 깨끗하고 아름다운 자연을 바탕으로 새로운 관광공간을 만든다는 점에서 이번 사업은 '청정·청년·평화 강원'이라는 도정 방향과도 맞닿아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업 규모에 걸맞은 지역사회 체감 효과를 주문했다.
우 지사는 "5000억 원이라는 대규모 투자가 단순히 관광시설 하나를 만드는 데 그쳐서는 안 된다"며 "고성 주민들이 실제로 일자리를 얻고 지역에서 소득을 만들어낼 수 있는 사업이 되도록 약속한 투자를 계획대로 충실하게 이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
고성의 새로운 관광 거점을 주변 지역과 연결하겠다는 구상도 내놨다.
- ▲ 강원특별자치도와 고성군이 25일 도청 본관 소회의실에서 해솔리아컨트리클럽㈜과 '고성 해솔리아 관광단지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우상호 강원특별자치도지사와 함명준 고성군수, 강을구 해솔리아컨트리클럽㈜ 회장을 비롯한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해 고성 북부권 관광 활성화를 위한 상호 협력을 다짐했다. ⓒ강원특별자치도
우 지사는 "해솔리아 관광단지에 대한 투자를 출발점으로 고성 송지호 관광지와 양양 지경 관광지 개발사업까지 유기적으로 연결해 나가겠다"며 "개별 관광지를 따로 개발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동해안 전체를 하나의 관광권으로 묶어 세계인이 찾아오는 대한민국 대표 해양관광지로 만들어 가는 데 도정의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고성의 관광개발 방향에도 변화가 예상된다.
기존의 자연경관 중심 관광에 대규모 숙박·레저·문화시설을 결합해 관광객이 잠시 들렀다 가는 곳이 아니라 머물며 소비할 수 있는 체류형 관광지로 발전시키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숙박시설 968실과 27홀 골프장에 더해 해양레포츠, 식물원, 뮤지엄, 모노레일 등이 함께 조성될 예정인 만큼 가족 단위 관광객부터 레저·휴양 수요까지 다양한 관광객층을 끌어들이는 복합 관광단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강원특별자치도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고성의 자연환경과 지역 관광자원을 민간의 대규모 투자와 결합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관광객 유입뿐 아니라 지역 주민에게 돌아가는 일자리와 경제적 효과까지 연결될 수 있도록 사업 추진 상황을 면밀히 살피고 필요한 행정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함명준 고성군수는 "이번 투자협약은 고성 북부권에 새로운 성장동력을 마련하고, 고성을 사계절 체류형 관광도시로 한 단계 도약시키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해솔리아 관광단지가 고성의 대표 관광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강원특별자치도, 해솔리아컨트리클럽㈜과 함께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 ▲ 강원특별자치도와 고성군이 25일 도청 본관 소회의실에서 해솔리아컨트리클럽㈜과 '고성 해솔리아 관광단지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우상호 강원특별자치도지사와 함명준 고성군수, 강을구 해솔리아컨트리클럽㈜ 회장을 비롯한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해 고성 북부권 관광 활성화를 위한 상호 협력을 다짐했다. ⓒ강원특별자치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