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0만 원 투입 ··· 20~25m 이격공간 확보·입목 제거
  • ▲ 양양군청 전경. ⓒ양양군
    ▲ 양양군청 전경. ⓒ양양군
    양양군이 사업비를 투자해 입목 정비와 이격거리 조정을 통해 일부 시설에 대한 대형 산불 방지에 나섰다.

    양양군(군수 김정중)이 대형 산불 재발을 방지하고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2026년 산불방지 안전공간 조성사업'의 대상지로 성산사랑마을요양원을 최종 선정하고, 이달 말에서 9월 초 본격적인 착수에 들어간다.

    군은 요양원 등 주요 보호시설물과 인접한 산림 사이에 이격 공간과 완충지대를 조성해 산불 발생 시 불길이 시설로 직접 확산하는 것을 막고 방어 및 대피 골든타임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대상지인 현남면 하월천리 산23번지 일원은 지난 2013년 3월경 산불로 인해 1ha의 산림이 소실되고 4200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던 산불 피해 지역 인근이다. 

    군은 성산사랑마을요양원이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이 주로 거주하는 사회복지시설인 만큼 이번 안전공간 조성이 완료되면 산불 재난 대응 능력이 한층 획기적으로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양군은 이를 위해 총 1500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성산사랑마을요양원 인근 임야 0.65ha 면적을 대상으로 20~25m 폭의 완충지대를 확보하고 입목 98주를 선별 제거해 화선을 차단한다.

    아울러 벌채 과정에서 발생하는 27㎥ 분량의 산물 전량 수집해 자원 재활용으로 연계할 방침이다.

    김시삼 산림녹지과장은 "이번 안전공간 조성사업을 차질 없이 완수해 어르신과 종사자들이 안심할 수 있는 '산불 안전지대'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