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통선 2km 북상·속초 군사보호구역 해제, 화천 농어촌 기본소득 지급 개시 등 성과공공임대주택 1만 호 공급·대중교통 체계 개편 추진 의지
-
- ▲ 우상호 도지사가 12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한달간의 성과와 향후 추진 방향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다. ⓒ이달수기자
우상호 강원특별자치도지사가 취임 1개월을 맞아 동해 AI데이터센터 등 도정 성과와 지역 주요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히는 한편 전임 도정에서 임명된 정무적 산하기관장의 거취 문제를 직접 거론했다.우 지사는 "선출직 단체장과 산하 기관장들과는 임기가 일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저와 호흡을 맞추기 쉽지 않을 것인 만큼 거취에 대한 고민을 해달라"고 말했다. 민선 8기 때 정무직으로 발탁된 기관장들에 대해 사실상 용퇴를 제안한 셈이다. -
- ▲ 우상호 도지사가 12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한달간의 성과와 향후 추진 방향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다. ⓒ이달수기자
우 지사는 12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난 한달간 민생회복과 미래 먹거리 창출에 집중했다"며 "67개 공약 중 동해 AI데이터센터 조성, 민통선 2km 북상 및 속초 군사보호구역 해제, 화천군 농어촌 기본소득 지급 개시, 속초 대포항 국가 거점 어항 예비대상 선정 등이 손에 잡히는 가시적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그는 일부에서 제기되는 데이터센터 전력 수급 및 요금 인상 우려에 대해서는 "외국과 달리 국가가 요금 체계를 통제하고 있어 가정용 전기 요금이 오를 가능성은 없으며, 빈 산업단지를 활용하는 만큼 데이터센터 유치는 공사를 하는 기간 뿐만 아니라 근무 인력 등을 감안하면 지역 경제에 무조건 이익이 될 것"이라고 일축했다.전임 도정부터 이어져 온 지역 현안에 대해서는 단호한 입장을 보였다. 레고랜드 측의 추가 손실 보전 요구에 대해서는 "강원도와 협의해서 발생된 문제가 아닌 만큼 비용을 도에 전가하는 것은 옳지 않다"며 수용 불가 방침을 명확히 했다.대신 국가유산청과 합의했던 하중도 내 박물관 건립 및 유적 복원을 우선 추진해 방치된 부지 문제를 풀어가겠다고 밝혔다.그는 "육동한 춘천시장과 허영 의원이 추진하는 사업들이 순차적으로 진행되면 춘천의 지도가 확실히 달라질 것"이라며 "책임지고 확실하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양양 오색케이블카 사업에 대해서는 "약 500억 원의 막대한 추가 비용이 발생했는데 재원 마련 대책이 없으면 예정된 기간안에 사업이 쉽지 않을것"이라고 말했다. -
- ▲ 우상호 도지사가 12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한달간의 성과와 향후 추진 방향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다. ⓒ이달수기자
우 지사는 열악한 도 재정 상황에 대한 깊은 우려도 표명했다. 최근 통과된 강원도 추가경정예산안에 2958억 원 규모의 지방채 발행이 포함된 것과 관련해 "시작부터 빚을 질 수밖에 없을 정도로 재정이 열악함을 체감하고 있다"며 "국비를 따오더라도 도비 매칭 부담이 훨씬 크기 때문에 대기업 유치를 통한 자체 세수 확보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아울러 우 지사는 향후 도정 역점 사업으로 정주 여건 개선을 제시했다. 그는 "청년과 신혼부부, 군인가족 등을 위한 공공임대주택 1만 호 공급과 강원도 내 주요 도시 및 관광지를 하나로 묶는 대중교통 체계 개편을 전면 재검토해 관광객과 도민의 이동 편의를 대폭 높이겠다"고 강조했다.마지막으로 지난 7일 시장군수 간담회를 언급하며 "강원도 전체의 균형발전, 도의 방향 공유 등을 위해 정례화해서 '원팀 강원'의 구조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