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3일 서울서 '의료·웰니스 AX 대전환' 출범AI 의료기기 실증부터 사업화까지 원스톱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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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특별자치도(도지사 우상호)가 의료 분야에 인공지능(AI)을 접목하는 대규모 산업 전환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 의료 AI 기술을 지역 현장에서 직접 검증하고 사업화까지 연결하는 이른바 '의료 AI 산업화 거점' 구축이 핵심이다.
- ▲ 강원특별자치도가 오는 13일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송기헌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이 주최하는 착수보고회를 통해 '강원 의료·웰니스 AX 대전환' 사업의 본격적인 출발을 알린다. ⓒ챗GPT 생성 이미지
강원도는 오는 13일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강원 의료·웰니스 AX 대전환' 사업의 착수보고회와 선포식을 열고 사업 추진의 첫발을 뗀다. 이날 행사는 송기헌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이 주최하며, 정부와 국회,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산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 송기헌 위원장, 이광재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 여중협 강원특별자치도 행정부지사, 구자열 원주시장, 육동한 춘천시장 등 주요 인사들이 자리해 사업의 출범을 함께 알린다. 행사에서는 사업 추진 방향과 세부 계획도 공유된다.
이번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역별 산업 특성에 맞춰 추진하고 있는 지역특화 인공지능 전환(AX) 프로젝트와 맞물려 있다. 앞서 1단계 사업이 4개 권역을 대상으로 진행된 데 이어, 2단계에서는 강원을 포함한 3개 권역이 대상 지역으로 기획되고 있다.
강원이 선택한 분야는 의료 AI다. 사업 기간은 2028년부터 2032년까지 5년으로 구상됐으며, 전체 사업 규모는 약 1조 원에 달한다.
단순히 의료 AI 기술을 개발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는 점이 이 사업의 특징이다. 기업이 내놓은 AI 기반 의료기기와 서비스를 실제 의료 현장에 적용해 성능과 활용 가능성을 검증하고, 축적된 실증 결과를 기술 고도화와 인허가, 시장 진출로 이어지게 하는 구조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강원도는 이를 '도시가 실증하고, 패스트트랙(Fast-Track)으로 산업화하는 의료 AI 혁신모델'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지역을 하나의 거대한 테스트베드로 활용해 기술의 현장 적용 가능성을 확인하고, 유망 기술이 신속하게 산업 현장으로 넘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식이다.
강원도가 의료 AI에 주목하는 것은 기존 의료산업 기반과 인공지능 기술을 결합해 지역 산업의 부가가치를 한 단계 끌어올리겠다는 판단에서다. 의료 현장에서 필요한 기술을 실제로 검증하는 과정이 기업에는 기술 경쟁력을 높이는 기회가 되고, 동시에 지역에는 새로운 산업 생태계를 만드는 기반이 될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온다.
한영선 강원특별자치도 산업국장은 "착수보고회를 계기로 강원의 의료산업이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 고부가가치 기술 중심으로 크게 도약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사업을 통해 강원이 대한민국 AX 혁신거점의 성공 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선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구자열 원주시장은 "한국형 우븐시티의 도시 실증 개념을 의료AI 분야에 접목해 도시 전체가 의료AI 혁신의 실증무대가 되고, 실증된 기술이 Fast-Track을 통해 사업화되는 대한민국 대표 의료AI 산업도시를 원주에서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원주에서 시작된 의료AI 산업혁신이 강원 전역으로 확산되고 대한민국 의료AI 산업의 새로운 성장모델이 될 수 있도록 정부와 국회, 강원특별자치도,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강원특별자치도는 이번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사업의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마련하고, 의료 AI 기술의 실증과 산업화를 아우르는 지역 혁신 모델 구축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