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전유공자 3286명 명각"춘천대첩의 역사적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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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출신 6.25 참전유공자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는 기념탑이 4일 준공됐다.
- ▲ 춘천시 6.25 참전유공자 기념탑. ⓒ춘천시청
춘천시(시장 육동한)는 이날 오전 춘천대첩기념평화공원에서 '춘천시 6.25 참전유공자 기념탑' 제막식을 거행했다.
이날 제막식에는 육동한 춘천시장을 비롯해 오진영 국가보훈부 보훈문화정책실장, 손희원 6.25참전유공자회 회장, 김학배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교육국장, 김진호 춘천시의회 의장, 염기원 6.25참전유공자회 춘천시지회장, 보훈단체장, 유족 등 약 150명이 참석했다.
사업비 5억6000만 원이 투입된 6.25 참전유공자 기념탑은 가로 13m, 세로 12m, 높이 12m의 크기로, 한국전쟁 전선에 뛰어든 영웅 3286명의 이름이 새겨졌다.
또한 보훈 의식과 나라 사랑의 정신을 고양하기 위해 전투 장면과 영웅들의 모습을 형상화한 모습으로 만들었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3286명의 이름이 새겨진 이 기념탑은 단순한 조형물이 아니라 춘천대첩의 역사적 기록이자 후대에 전하는 살아있는 역사"라며 "시민들의 애국정신을 함양하고, 안보 교육의 장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